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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참사 한달] ①반복되는 발전소 산업재해…끊지 못한 '인재' - 김용균씨 사망 이후에도 전국 발전소서 17명 숨져…규제 강화 '무색' - 보일러타워 붕괴 사망 7명 중 6명이 단기 계약직…계속되는 '위험의 외주화'
  • 기사등록 2025-12-05 15: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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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현장 들어서는 합동 감식팀

울산화력 현장 들어서는 합동 감식팀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김용균 씨 사망 사고 이후 무엇보다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언제까지 이럴 거냐'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이틀째인 지난달 7일 중앙사고수습본부 2차 회의에서 김성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 말이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혼자 밤샘 근무를 하다가 석탄 운송용 컨베이어에 끼어 사망한 20대 비정규직 김용균 씨 사고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전국 화력발전소에선 여전히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 김용균씨 사망 이후 안전규제 강화했지만…사망 사고 반복


3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김씨가 사망한 2018년 12월 11일 이후 이번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전까지 전국 화력발전소에서 10명 정도가 숨졌다.


그동안 현장 안전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재해 재발 시 사업주를 가중 처벌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김용균법)이 시행되고, 기업의 최고 책임자까지 안전 관리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됐으나 사고는 반복됐다.


크레인에서 떨어진 부품에 일용직 노동자가 맞아 숨지고, 화물 노동자가 석탄 하역기에 끼여 사망했다. 보일러 건물 5층에서 하청 노동자가 추락하거나 보일러실 배관 밸브가 폭발해 목숨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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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05 15: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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