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기자

1일 오후 경남 창원시청 사거리 곳곳에 지역 정치인들이 내건 추석 인사 현수막이 걸려 있다.
고용노동부는 18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수막 설치·철거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후보자들이 관련 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최근까지 현수막 설치·철거 작업 중 발생한 산업재해는 350건에 달한다. 이 중 추락 유형 재해가 173건(49.4%)이었다.
노동부는 "현수막 설치·철거는 건물 옥상이나 사다리, 고소 작업대를 이용하는 작업이 많아 추락 위험이 높고 도로변 작업 중 차량 충돌 우려도 있다"며 "특히 선거운동 기간에는 작업이 단기간 내에 집중적이고 경쟁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재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수막 설치·철거 때 안전 수칙은 ▲ 안전모 등 보호구 착용 ▲ 사다리·고소 작업대 등 장비 이상 유무 사전 점검 ▲ 사다리를 견고하게 고정 ▲ 고소 작업대 상승 상태에서 이동 금지 ▲ 도로 위 작업 시 통제 또는 유도자 배치 등이다.
노동부는 현수막 설치와 관련된 주요 사고 사례와 안전 점검표를 홈페이지에 올리고 이번 선거 후보들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