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욱 기자
세아베스틸은 4일 전북 군산시 소룡동 군산공장에 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세아베스틸은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지난해 12월 안전체험관 건립에 착수해 2층 규모(495㎡)로 완공했다.
실제 작업환경을 반영해 설계한 안전체험관에서는 사다리 전도, 추락, 밀폐, 지게차·크레인·중장비, 컨베이어 끼임, 감전 등 11종류의 사고 유형 및 예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안전장구의 올바른 착용과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 등을 진행해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세아베스틸은 임직원과 노동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한석 대표이사는 "안전체험관이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전보건 강화 노력을 지속해 완벽한 안전을 보장받는 근무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는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4건의 재해로 5명이 숨져 안전사고 예방 강화, 사업장의 위험 요인 개선,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